고진, "AI 격차가 경제적 격차로 이어져선 안 돼"

'AI 서울 글로벌 포럼'서 기조연설

디플정위
/디플정위

(공정경제) 박광하 기자 =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디플정위) 위원장이 국가 간 AI 기술 격차가 경제적 격차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면서 국가 간 협력과 경험 공유를 강조했다.

디플정위는 고진 위원장이 22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서 열린 'AI 글로벌 포럼'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21일 개최된 'AI 서울 정상회의'를 계기로 개최된 AI 글로벌 포럼은 윤석열 대통령이 국제연합(UN) 총회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등에서 글로벌 AI 거버넌스 구축을 제안하면서 한국 정부가 단독 주최하는 행사로 알려져 있다.

'AI의 기회 및 혜택의 전 세계적인 확산'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의 전문가 세션에서 기조연설을 맡은 고진 위원장은 정부, 기업, 학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에게 대한민국의 디지털플랫폼정부 추진 현황과 함께 공공 부문에서의 AI 활용 사례를 공유했다.

고진 위원장은 "난임부부를 위한 임신 예측 서비스를 통해 한국의 당면 과제인 저출생 해소를 도모하거나, 군중 밀집 지역을 사전에 예측해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등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계획에 따라 공공 부문에서 AI를 활용하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또한 "AI 기술은 일부 국가의 전유물이 돼서는 안 된다. 특히 국가 간의 AI 기술 격차가 경제적 격차를 심화시켜서는 안 된다. 한국이 선도적으로 추진하는 '디지털플랫폼정부'를 구현함으로써, 관련 생태계 조성, 제도개선 관련 경험을 여러 국가에 공유하는 등 국제 사회에 지속 기여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날 전문가 세션은 토니 가프니(Tony Gaffney) 캐나다 벡터연구소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디플정위 위원인 배순민 KT 상무를 비롯해 멜라니 나카가와(Melanie Nakagawa) MS 최고지속가능성책임자(CSO), 모하메드 알-하르단(Mohammed Al-Hardan) 카타르 투자청 책임자, 세바스찬 닐스(Sabastian Niles) 세일즈포스 최고법무책임자(CLO)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디플정위는 참여자들이 기후 변화, 공중 보건 위험, 에너지 및 식량 문제와 같은 글로벌 도전 과제와 인간의 삶의 질 향상, 장애인이나 노인과 같은 취약계층을 위한 의료, 교육, 보호 서비스 개선에서 AI가 기여할 방안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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