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프라업계, 산업발전촉진·공정경쟁구현 위해 뭉쳤다

방송음향산업협의회, 26일 재창립 총회 개최

방송음향산업협의회가 26일 총회를 열어 집행부를 구성하고 정관 및 사업계획 등을 논의했다. 박광하 기자
방송음향산업협의회가 26일 총회를 열어 집행부를 구성하고 정관 및 사업계획 등을 논의했다. /박광하 기자

(공정경제) 박광하 기자 = 국내 미디어 인프라 전문기업들이 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협의체를 재구성하고, 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업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활동에 나서기로 뜻을 모았다.

방송음향산업협의회는 26일 경기 안양시 디라직 본사에서 재창립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는 집행부를 구성하고 정관과 사업계획 등을 논의했다.

협의회는 지난 2012년 11월 출범, 국산 장비 홍보, 공동 연구개발(R&D), 공동 브랜드 구성, 해외시장 개척 활동을 전개했다. 또한, 업계 의견을 수렴하는 창구 역할을 수행하면서 대정부 건의를 통한 제도 개선 성과를 거뒀다. 이런 활동 결과, 협의회는 한국 미디어 인프라 산업 경쟁력 강화 구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정부가 방송장비 사업 발주 지원과 공정경쟁 환경 조성 업무 위탁기관을 기존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에서 한국전파진흥협회(RAPA)로 변경하는 내용의 '공공기관 방송장비 구축·운영 지침'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이에, 협의회는 기존 협의체 해산 이후 협력 기관을 RAPA로 새롭게 정하는 내용의 정관을 마련하고, 미디어 인프라 제조역량을 갖춘 기업들을 중심으로 엔지니어링·시공 분야 전문기업들이 참여하는 업계의 대표적인 협의체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이날 재창립 총회는 이 같은 계획을 구현하는 첫걸음이라는 게 총회 참석자들의 이야기다.

임익찬 방송음향산업협의회 회장. 박광하 기자
임익찬 방송음향산업협의회 회장. /박광하 기자

총회 참석 기업들은 ▲임익찬 임산업 대표이사 회장을 협의회 회장으로 추대했다. 회장의 임기는 2년이다.

또한 ▲권오복 진명I&C 대표이사 회장을 수석부회장 ▲박성기 디라직 대표이사와 ▲장성준 가락전자 대표이사를 부회장 ▲강순원 윈더스코리아 대표이사를 사무총장 ▲김낙주 엘앤비기술 전무이사를 운영위원장 ▲최병훈 한양전자산업 대표이사를 감사로 선임했다.

이사는 집행부의 추천과 협의회 회원사들의 추인을 거쳐 임명하기로 했다.

김한승 썬더테크놀로지 회장과 조순구 인터엠 회장을 고문, 서인호 전 동서울대 교수와 채해수 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를 외부 고문으로 위촉했다.

임익찬 회장은 취임사에서 "오늘 이 자리는 한국 방송음향장비 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시작점이라고 생각한다. 바꿔 말하면 우리가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많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각종 불공정 이슈에 대응하면서 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는 숙제, 회원사간 상생 협력으로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숙제가 우리 앞에 놓였다. 한국 방송장비 산업의 위상을 드높이고 이를 미래 세대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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