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제품·서비스 보안인증 세계 동향 공유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IoT 제품 보안·인증 세미나' 개최

박광하 기자.
박광하 기자.

(공정경제) 박광하 기자 = 기업 혁신을 지원하는 사물인터넷(IoT) 제품·서비스 보안인증 동향과 취약점 대응 방안을 제시하는 행사가 열려 전자정보통신산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는 27일 서울 마포구 전자회관 대회의실에서 'IoT 제품 보안·인증 세미나'를 개최했다.

미국, 영국, 일본 등 해외 주요국은 IoT 기기 관련 사이버 보안인증을 마련, 확산에 나서고 있다.

특히, 사이버 침해 사건이 국가의 사이버안보 위협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편리한 사용이 강조되면서 보안성은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IoT 기기에 대한 각국 정부의 확인·통제가 강화되고 있다. 이는 IoT 기기의 보안 인증 의무화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KEA는 글로벌 IoT 기기 보안인증 움직임을 공유하고 및 사이버 보안 전문기업과 상담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원석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소프트웨어융합센터장은 'IoT 보안인증, 왜 받아야 하고 주목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국내외 IoT 보안인증 동향과 의무화 현황을 소개했다.

정원석 센터장은 각국이 IoT 기기의 보안성 확보를 위해 관련 인증제도를 마련했으며, 자국 국민, 산업, 정부의 사이버안전 확보를 위해 이들 인증의 의무화를 추진하는 사례 또한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가간 인증 상호인정이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도 언급했다. 인증이 IoT 기기 수출입에서 장벽으로 작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한국은 민간임의인증이었던 IoT 보안인증을 법정임의인증으로 격상하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의 파생모델 인증 제도를 도입해 업계의 부담을 낮췄다.

또한, 외국과의 인증 상호인정, 주요 산업분야별 인증 의무화 등을 모색 중이기도 하다.

인증 관련 정책기관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증기관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시험대행기관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와 KTC다.

정원석 센터장은 전자정보통신산업계의 IoT 보안인증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연을 마무리했다.

이어 조영민 지엔 대표가 'IoT 제품 보안취약점 점검과 보안인증 대응'을 주제로 주요 취약점 소개, 점검 방법, 보안 위협 대응 방안에 관해 발표했다.

조영민 대표는 IoT 기기를 개발, 제조하는 기업의 상당수가 작은 규모의 스타트업·영세기업이며, 이들 기업이 IoT 보안 규제 대응과 인증 프로세스 진행에서 전문 인력 확보 및 비용 문제로 곤란을 겪고 있다고 짚었다.

아울러, 이 같은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으로 침투 테스트, 취약점 분석·보고, 리뷰·보완 후 점검 진행 등을 자동화한 솔루션 이용 방안을 제시했다.

KEA도 다음달에 IoT 제품 보안 취약점 분석 서비스를 계획 중이다. 서비스는 사전 미팅, 환경 구성, 점검 수행, 결과 보고 등으로 구성된다. 이 중 점검 수행에서 지엔의 'Z-IoT' 솔루션이 사용될 예정이다.

IoT 기기 펌웨어를 대상으로 개발된 서비스형 보안(SECaaS) 솔루션 Z-IoT는 패스워드, 암호화, 실행파일, 오픈소프트웨어, 제로데이 등의 분석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자동화한 게 특징이다. 이는 IoT 개발, 제조 기업들이 보안 취약점 점검 솔루션을 자체적으로 구축, 운영할 필요 없이 지엔의 솔루션을 빠르고 경제적으로 이용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 2026 공정경제. All rights reserved.

이 기사, 어떠셨나요?

한 번 클릭해 감정을 남겨주세요. 다시 누르면 취소돼요.

0명이 감정을 남겼어요

0개의 댓글

아직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 7일 내 발행된 기사가 없습니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