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2024] 활주로에 떨어진 '김정은 오물 풍선', 공항공사 직원이 뒤늦게 발견

항공기 이착륙 지연 피해 172건
실시간 추적관리체계 구축 필요

권영진 국회의원.
권영진 국회의원.

(공정경제) 박래열 기자 = 오물이 가득 담긴 김정은 풍선이 국내 공항에 떨어져 항공기 이착륙이 백수십건 지연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권영진 의원(대구달서병)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 제출 자료 확인 결과 북한의 오물풍선으로 인해 인천국제공항공사는 6월 1일부터 현재까지 날짜를 달리한 5일동안 17차례, 김포공항은 7월 24일 하루 3차례에 걸쳐 활주로 운영을 일시적으로 중단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로 인해,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총 150대(이륙대기 47대, 복행 13대, 회항 15대, 체공 75대), 한국공항공사는 총 22대(이륙대기 7대, 복행 2대, 체공 13대)의 항공기 이착륙 지연의 피해가 발생했다.

6월 1일부터 현재까지 오물풍선 낙하 잔해물은 21회 발견됐다. 이 중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2회, 김포공항은 9회로 확인됐다.

한국공항공사는 오물풍선 낙하물을 사전에 추적 관리를 하지 못했고, 김포공항 직원이 활주로를 점검하면서 뒤늦게 발견한 오물풍선 낙하물도 3차례나 됐다.

이에 권영진 의원은 "오물풍선은 항공기 운항에 심각한 피해를 입힐 우려가 있어 낙하 시 즉각 대응해야 함에도 뒤늦게 공항 직원이 낙하물을 발견한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하면서 "오물풍선의 부양-이동-낙하를 실시간으로 추적관리 할 수 있도록 한국공항공사는 군, 관제탑과 실시간 동시 교신하는 핫라인 시스템을 갖춰 항공기 안전 운항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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