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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경제

틸론, '2024 데이빗 데이' 개최…차세대 VDI 솔루션 '디스테이션 X' 소개

커널 드라이버로 정교한 위협탐지 가능
드라이버 보안 기술로 외부공격 원천차단

틸론이 5일 개최한 '2024 데이빗 데이' 현장. 박광하 기자
틸론이 5일 개최한 '2024 데이빗 데이' 현장. /박광하 기자

(공정경제) 박광하 기자 = "175만 명이 넘는 공무원, 공공기관 직원이 서비스형 데스크톱(DaaS)을 이용하게 되는 시대에는 공공 SaaS 시장 규모가 약 5조 원에 이를 것이다. 틸론은 추격이 불가능한 성능과 기능을 갖춘 가상 데스크톱 인프라(VDI), 메타버스 솔루션으로 국내 시장을 수성하고, 이를 발판으로 세계로 진출하겠다."

클라우드 가상화 및 메타버스 오피스 전문기업 틸론(Tilon)이 5일 서울 강서구 틸론 사옥에서 연례적 전략 발표 행사인 '2024 데이빗 데이(DAVEIT DAY)'를 개최한 가운데, 최백준 틸론 대표가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Future is On, Work is One in the Hybrid Work Era'라는 주제로 열린 올해 행사는 유튜브 생중계에 따라 온라인 참여 820여 명과 현장 참가 8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행사에서 틸론은 자사의 차세대 VDI 솔루션인 '디스테이션 X(Dstation X)'의 특장점을 소개하고, 가상화 솔루션과 메타버스 오피스 기술력을 고객과 협력사 등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축적된 격차 기술과 노하우를 선보였다.

최백준 대표는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디스테이션X에는 틸론이 24년간 쌓아온 기술력이 농축돼 있다. 국내 가상화 시장도 이전보다 빠르게 개화되고 있어 기대가 된다"며 "앞으로도 틸론은 국내 가상화 클라우드 시장을 수성하고, 해외에 진출해 외화를 벌어들이는 애국 기업이 되겠다. 또한 고객이 만족할 수 있도록 품질 개선과 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다짐했다.

성능·기능 개선한 '디스테이션 X' 소개

틸론은 UI/UX와 신규 기능을 고도화한 자사의 대표적 가상 데스크톱 솔루션인 디스테이션 X를 앞세워 국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DaaS 기반 '온북' 사업, 대학의 디지털 교육환경 혁신, 생체정보인식기능을 결합한 제로 클라이언트 '오브제 박스(OBjet Box, OBB)' 사업, 일본 등 해외시장 진출 등 사업을 전방위적인 영역으로 확대 추진한다는 계획을 밝히고 있다.

최백준 틸론 대표. 박광하 기자
최백준 틸론 대표. /박광하 기자

이날 키노트에 나선 최백준 틸론 대표는 자사의 기존 VDI 솔루션 '디스테이션 v9.0'의 성능, 기능을 업그레이드한 '디스테이션 X(디스테이션 X)'를 소개했다.

디스테이션은 가상 데스크톱 솔루션으로서 장소 제약 없이 다양한 디바이스를 통해 중앙 서버에서 실행되는 가상 데스크톱에 접속할 수 있게 해준다. 이번에 선보인 디스테이션 X는 커널 드라이버(Kernel Driver) 기술로 모든 보안 영역에 걸쳐 정교한 위협 탐지는 물론 가상 데스크톱에 대한 외부 공격을 원천 차단하는 드라이버 보안 기술, 사용자 통제 기능을 제공한다.

최백준 대표는 "이번 디스테이션 X는 특히 사용자 중심의 유저 인터페이스(UI)에 심혈을 기울였다. 네트워크를 통한 여러 오브젝트로의 연결과 개인화, 심지어 화면 비율까지 그동안 쌓아온 고객의 피드백을 기반으로 설계했다"고 강조했다. 주목할 점은 VDI 메신저 내 구성원 간 소통·협업을 강화하는 '앤고(&go)' 기능 시리즈가 새롭게 업데이트됐다. 대표적으로 '컴앤고(Com&go)'라는 올인원 VDI 메신저 솔루션이 추가됐다. 컴앤고는 구성원 간 소통을 위해 기본적인 메신저 기능을 비롯해 화상회의 솔루션인 센터페이스(CenterFace)와의 연동과 일정 공유, 파일 전송 등을 제공한다.

디스테이션 X의 출시와 함께 VDI 관리자가 이용하는 관리자 포털 '센터포스트(CenterPost)'도 업그레이드됐다. 고도화된 센터포스트 X(CenterPost X)는 사용자와 그룹의 생성, 삭제, 권한 부여, 정산, VD 배정 및 시스템의 안정성, 사용량, 복구, 감사, 백업 등의 기능과 대규모 사용자 환경을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진화됐다. 새로운 센터포스트는 웹 인터페이스가 이전보다 명료해졌고 정책 설정을 용이하게 반영할 수 있으며, 입·퇴사자 등 인력들의 데이터 백업도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전반적인 기능이 향상됐다. 무엇보다 VDI 관리자가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환경이라면 언제든지 센터포스트에 접속해 가상 PC와 사용자 설정을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이어 최백준 대표는 VDI와 DaaS 환경의 변화와 효율적인 업무환경 구축 방안 등을 소개했다. 그는 "VDI/DaaS는 기존 로컬 방식의 데스크톱 환경과 비교했을 때 PC 구매 비용, 전력 사용, 유지보수 등 여러 측면에서 장점을 보인다"며 "우리 정부도 업무에 VDI/DaaS 서비스를 적용하는 '온북'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향후 5년 간 공공기관에서 생성되는 VDI/DaaS 시장 규모는 5조 원대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최백준 대표는 "특히 대학교에서의 변화가 크다. 글로벌 Top 100 대학 중 약 62%가 VDI를 도입했으며. 학생들 상당수는 학업 향상에 도움을 줬다고 말한다. 국내에서도 글로컬30대학, SW중심대학 등이 VDI 환경으로 탈바꿈 중이다. 정부가 2027년까지 유학생을 30만 명까지 늘리기로 정책을 수립한 만큼 VDI 기반 원격교육환경체제로의 전환을 통해 온라인 수업이 일상화되도록 해야 한다"며 교육계 VDI 전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VDI/DaaS 활용해 스마트워크 시대 열자"

키노트 후에는 틸론 임직원들의 상세 발표가 이어졌다.

먼저 '하이브리드 업무 혁신에 틸론을 더하다'를 주제로 김기환 틸론 연구소장이 첫 세션 발표를 진행했다.

그는 차세대 가상화 솔루션 디스테이션 X를 소개하면서 강화된 보안 기술과 고객의 요구(VOC)에 대해 강조했다.

먼저, 틸론의 웹캠 디바이스 리다이렉션(Webcam Device Redirection)과 프린터 리다이렉션(Printer Redirection) 기술에서 타 사 대비 월등한 격차가 있으며, 이 같은 결과에는 대규모 고객의 끊임없는 니즈를 해소하는 과정에서 축적된 노하우가 바탕이 됐다고 밝혔다.

또한, 틸론이 VDI 전문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가상환경의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커널 레벨 드라이버 기술을 활용해 공유 폴더 접근 제어와 운영 프로세스 보호 기술 등을 대거 자체 개발했으며 VDI 전용 보안 USB도 곧 선보일 것이라고 했다.

이에 더해 디스테이션을 통한 인프라 위협 시도를 방어하기 위해 스크린 워터마크, 출력물 워터마크, 화면 캡처 방지, 리다이렉션(Redirection) 기술들을 고도화했다고 밝혔다. 한편 김 연구소장은 멀티 플랫폼 환경을 지원하는 디스테이션 X 전용 메신저인 '컴앤고(Com&go)'를 새로 개발했으며, 이를 통해 디스테이션 X와 화상회의 솔루션인 센터페이스(CenterFace)가 연동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다음으로는 틸론의 서비스를 기획, 개발, 운영, 영업을 담당하는 실무직원 7명이 새롭게 선보인 기술과 신제품 그리고 이를 준비하는 동안의 과정들을 경험과 사례를 들어가며 소개했다. 이들은 틸론이 24년간 쌓아온 VDI/DaaS관련 고객 경험, VDI/DaaS 기술에 대한 철학에 대해 설명했다.

박봉석 틸론 기술지원본부장은 '대학의 디지털 교육환경을 선도하는 혁신 전략'을 주제로 세션 발표를 진행했다. 박봉석 본부장은 출산율 저하로 인한 학령인구 감소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디지털 중심의 지방발전체계(DREAM)',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RISE)', '글로컬대학30' 체체에서 디지털 전문기업인 틸론이 제공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해서 설명했다.

틸론의 메타버스 솔루션 체험장. 메타버스 환경에서 현존하는 웹, 앱서비스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박광하 기자
틸론의 메타버스 솔루션 체험장. 메타버스 환경에서 현존하는 웹, 앱서비스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박광하 기자

첨단기술인력 육성을 위한 교육 및 실습환경에서는 디지털 트윈, 데스크톱 가상화, 화상회의, 제로클라이언트 OBB 등 틸론의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한 솔루션으로, 3A(Anyone, Anytime, Anywhere) 디지털 페이퍼리스 VDI 원격 교육환경 구현을 제안했다.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접속할 수 있는 데스크톱 가상화 솔루현으로 차별없는 학습환경을 제공하고, 학생들에게 전학년, 전주기 원격강의 플랫폼을 제공함으로서, 대학의 학습환경을 개선하고 클라우드 ICT 전문인력을 육성하고 학업성취율을 향상시키는 등 미래혁신 대학교의 이미지를 개선하는데 청사진을 제공했다. 뿐만 아니라,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교육부의 글로벌인재 30만명 유치(스터디 코리아 300K 프로젝트) 목표에 디지털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용 틸론 고객경험본부장은 '국내 VDI 및 DaaS 시장 현황' 세션 발표에서 24년 국내 VDI 시장의 1, 2위를 차지하는 VMware, Citrix의 매각과 합병으로 영구라이선스 정책이 구독형으로 전환됐고, 이로 인해 외산 사용 고객사의 비용이 대폭 증가해, 많은 고객사들이 국산 VDI로 전환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POC와 BMT를 완료해 국산 VDI 1위 기업의 기술력을 검증 받았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2023년 온북을 도입한 고객사 중 틸론을 제외한 대부분의 고객사에서 성능, 기능에 만족하지 못해 틸론에 직·간접으로 자문을 요청했으며, 그중 기획재정부는 현재 다른 회사의 소프트웨어(SW)를 틸론의 제품으로 윈백해 구축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DaaS 시장의 전망은 매우 빠른 속도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틸론은 우정사업본부에 4만3000명 규모의 대규모 서비스를 구축한 후 5년간 유지보수하면서 많은 노하우를 축적해 그 어떤 고객의 DaaS 구축도 수주 즉시 구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망분리 완화돼야…고객·주주에게 선물같은 존재될 것"

최백준 대표는 기존 공공 분야의 망분리 정책이 제로 트러스트 중심의 보안 정책으로 변화하는 상황을 반겼다.

그는 "망분리는 국내에서만 아직까지 적용되는 제약으로, 원활한 가상 데스크톱 환경을 위해서는 망분리 정책이 완화되는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 망분리가 없어져야만 진정한 클라우드 컴퓨팅 산업이 발전하고, 본격적인 공공DaaS 및 온북 사업이 성장할 수 있으며, 첨단 클라우드 인재육성사업의 본격화 및 SW 코딩 교육의 활성화 등이 실현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백준 대표의 이 같은 발언은 데스크톱 환경 개선과 클라우드 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묻지마식 망분리' 정책을 걷어내야 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또한, 틸론의 제공 솔루션, 서비스가 제로 트러스트 시대에 적합하다고 강조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최백준 대표는 틸론의 기술력이 개념으로만 존재하는 게 아닌, 오랜 기간 고객들과 소통하면서 쌓아온 실체가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SW공학적으로 개발자역량을 표현할 때, 1대 28의 법칙이 있다. 해결가능한 SW 과제인 경우에는 SW 개발자 1명이 28명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지만 해결 가능하지 않은 과제인 경우에는 1대 N명, 즉 1명이 천 명, 만 명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다. 업계에서 개발자수가 훨씬 많다는 이유만으로 혁신적 SW를 개발할 수 있다는 주장은 SW 산업의 본질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주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틸론이 국내 가상화 솔루션 동종 업계에서 1위의 기술력을 뽐낼 수 있는 것은 핵심기술인력의 보유만이 아니라 수많은 대규모 고객의 VOC를 가장 많이 들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고객들로부터 바로 틸론의 기술이 나온다"라고 강조했다.

최백준 대표는 "틸론이란 사명에는 '선물'이란 의미가 있다. 기술 수준과 비례하는 성과로 고객과 주주에게 선물같은 존재가 되겠다. 틸론은 앞으로도 고객경험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격차 기술을 내재화하고 동시에 상용화 노력을 지속해 기술 선도 기업으로 굳건하게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틸론은 지난 1분기에 매출 30억2000만 원, 영업이익 7억5000만 원을 기록하면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아울러,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가 '디지털플랫폼정부(DPG)'를 강조하면서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등은 행정 업무에서 장소와 시간 제약을 극복할 수 있는 '스마트워크' 정책과 솔루션 도입을 모색 중으로, 이에 따라 틸론의 사업 전망도 밝은 것으로 평가된다.

이 밖에도, 국내 민간 기업들은 외산 VDI 솔루션의 라이선스 비용 부담 등으로 인해 국산 제품으로의 전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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