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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R-KOTCA, 무선기기 대상 EU 사이버보안 검증 시험 제공 '맞손'

HW시험·SW시험·인증서비스 통합서비스 가능

ICR
/ICR

(공정경제) 박광하 기자 = 아이씨알(ICR)과 한국시험인증원(KOTCA)은 26일 사이버보안 검증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와이파이, 블루투스, LTE, 5G 등의 통신 기능이 포함된 무선기기를 유럽연합(EU)에 합법적으로 판매하기 위해서 제조자는 EU의 무선기기 지침(RADIO EQUIPMENT DIRECTIVE, RED) 준수 여부를 입증한 후 해당 제품에 반드시 CE 마크를 부착해야 한다.

인터넷에 연결된 소비재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사이버보안 위협 또한 급증하고 있다.

이에 EU 집행위원회는 사이버보안 요구사항을 시행하도록 규정한 지침인 '위임규정 2022/30'을 공표했다. 이 지침에 따라 2025년 8월 1일부터 EU 시장에 수입되는 무선기기에 사이버보안 요구사항이 강제 적용된다. 따라서 무선기기 제조자는 지침에서 요구하는 기존 요구사항에 추가해 사이버보안 요구사항을 충족해야만 유럽 수출이 가능하다.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공인시험기관으로 지정받은 ICR(KT652)과 KOTCA(KT846)는 하드웨어(HW)시험과 소프트웨어(SW)시험에 대한 양 기관의 장점을 살려 무선기기 제조사들의 지침 충족 확인과 유럽 수출을 지원하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ICR은 오랫동안 무선기기들의 국내(KC), 해외(CE, FCC 등) 인증 획득 시험을 해왔으며, 사이버보안, 기능 안전, AI 시험을 전문으로 하는 KOTCA와 함께 EU의 사이버보안 검증 시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ICR은 2014년에 폴란드에 100% 투자해서 ICR Polska를 설립했으며, ICR Polska는 무선기기 CE/RED 인증을 발행하는 인증기관(NB2703)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유럽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국내 무선기기 제조사들이 ICR, KOTCA, ICR Polska를 통해 HW시험, SW시험, 인증서비스를 한 번에 받을 수 있게 됐다.

김덕용 ICR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무선기기 제조사들이 보다 원활하게 유럽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 KOTCA와의 협력을 통해 더 높은 수준의 시험 및 인증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며, 이를 통해 국내 기업들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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