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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경제

아이스아이, "우크라이나에 위성촬영 데이터 제공…안보·방위 지원"

러시아 등 적대적 국가엔 자료 공유 금지

아이스아이
/아이스아이

(공정경제) 박광하 기자 = 지구 관측을 위한 합성개구레이더(Synthetic Aperture Radar, SAR) 위성 운영 기업인 아이스아이(ICEYE)는 우크라이나 국방부와 우크라이나 국가 안보 및 방위를 위한 지구 원격 감지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는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아이스아이에 따르면, 이번 협력 양해각서는 2022년 이후부터 우크라이나 정부에 대한 아이스아이의 변함없는 지원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아이스아이는 우크라이나가 크라우드 펀딩으로 확보한 핀란드기업으로, 초소형 위성을 통해 러시아군의 위치와 군수품, 탱크, 선박 등을 정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각서에는 아이스아이가 우크라이나 영토와 관련된 캡처 이미지를 군사적 공격 상황에서 우크라이나의 안보 및 방위를 보장하는데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적대적 국가나 단체와 공유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보장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또한 이 각서에는 우크라이나의 우주 방위 역량을 강화하고, 국방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SAR 전문지식을 제공하는 아이스아이와 우크라이나 국방부 간의 협력 사항도 포함돼 있다. 이번 양해각서는 원격 감지 기술의 발전과 안보를 위한 데이터 사용 개선, 그리고 우크라이나의 글로벌 우주 경제로의 통합을 지원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아이스아이는 2022년 8월 세르히 프리툴라(Serhiy Prytula) 자선 재단과 계약을 체결하고, 우크라이나 정부에 아이스아이의 SAR 위성 영상을 제공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 계약에 따라, 아이스아이는 우크라이나 정부가 해당 지역에 사용할 수 있도록 자사의 SAR 위성 중 하나를 지정했다. 또한, 아이스아이는 우크라이나 군대가 재방문 빈도가 높은 중요 위치에 대한 레이더 위성 영상을 수신할 수 있도록 자사의 SAR 위성군에 대한 액세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과 관련해 우크라이나 국방부 차관인 카테리나 체르노호렌코(Kateryna Chernohorenko)는 "아이스아이와의 협력과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우리의 정보 업무는 더욱 강화될 것이다. 아이스아이의 우크라이나 국민과 공동의 가치에 대한 헌신에 감사한다"라고 언급했다.

우크라이나 의회 군비위원회 의장인 올렉산드라 유스티노바(Oleksandra Ustinova)는 "러시아에 영상을 판매하지 않는 아이스아이의 선례를 모든 위성 운용사들이 따를 것을 요청한다. 업계 선도적인 기술력을 갖추고 있는 아이스아이가 러시아의 공격으로부터 우크라이나를 보호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에 감사한다. 향후 새로운 우주 방위 프로젝트를 통해 우크라이나가 고도의 기술적 주권을 기반으로 우주 역량을 구축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아이스아이의 공동창립자이자 CEO인 라팔 모드르제브스키(Rafal Modrzewski)는 "아이스아이는 우크라이나 국방부와 긴밀히 협력해 우크라이나가 우주 방위 능력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업계 동료들 또한 부당한 침략에 맞서는 이러한 접근방식에 동참해 우크라이나와 함께 할 것을 요청한다"라고 덧붙였다.

세계 최대 규모의 SAR 위성군을 보유 및 운용하고 있는 아이스아이는 신뢰할 수 있는 입증된 지구 관측 데이터 및 솔루션을 제공한다. 지구는 어느 시점이든 대부분 구름이나 어둠으로 덮여 있다. 아이스아이의 소형 레이더 영상 위성은 기존의 지구 관측 위성과 달리 주간 및 야간은 물론, 심지어 구름을 통과해 지상에 대한 고해상도 영상을 형성할 수 있다. 따라서 중요한 의사 결정에 필요한 신뢰성을 바탕으로 지구의 어느 곳이든 하루에 여러 번 영상과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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