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정경제) 박광하 기자 = 정부가 AI 조작, 오염 범죄를 탐지·추적·증명하는 기술과 인공후각인 '전자코' 활용 마약 소지 확인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기술개발 추진 방안 수립 등 연구를 지원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경찰청은 이 같은 내용의 '2024년도 미래치안도전기술개발사업(융합탐색연구) 신규과제 선정계획'을 18일 공고했다.
과기부와 경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중장기 불확실한 미래치안 문제의 선제적 대응을 목적으로 치안 분야 내 창의적·도전적인 기술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이다.
신기술의 발전과 이에 따른 생활 양식 변화는 차별과 소외는 물론 예견하지 못한 치안 위협 요인들을 낳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과학적 분석과 대안 도출에 토대를 둔 '과학치안'을 통한 선제적 범죄·사고 대응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이에 과기부와 경찰은 치안 분야에 특화된 미래지향적 융합·탐색 연구 지원과 심리적·경제적·사회적·생태학적 범죄 영향 요인들과 신기술 간 상관관계 분석 등 다면적 연구 추진이 필요하다면서 이번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사업은 미래사회와 관련된 새로운 치안 수요를 파악하고 과학기술 및 데이터 기반 융·복합 탐색연구를 지원하는 것으로, 2개 과제를 선정해 총 1억6000만 원 이내에서 지원한다.
첫째 과제는 '미래치안 사이버보안 전략기술 확보 방안 연구'다.
민감한 치안데이터를 기밀성과 무결성이 보장된 보안 환경에서 실시간 활용할 수 있는 이종 비정형 데이터 암호화 컴퓨팅 기술을 확보하는 게 목표다. 또한, 인공지능(AI) 조작, 오염 범죄를 탐지하고 추적해 증명하는 AI 포렌식 기술 확보 방안 마련도 목표로 하고 있다.
연구 내용은 ▲암호화 컴퓨팅 및 AI 포렌식 기술 관련 현황 분석 ▲범죄예방시스템 구축 목적 암호화 컴퓨팅 기술 확보를 위한 추진 방향 수립 ▲AI 포렌식 기술 확보를 위한 추진 방향 수립 ▲암호화 컴퓨팅 및 AI 포렌식 기술개발 로드맵 도출 및 활용전략 제시 등이다.
'미래 마약범죄 대응을 위한 마약류 반입/유통 차단 통합시스템 구축방안 연구' 과제도 있다.
이 과제는 공항 등 마약 반입 및 유통이 일어나는 공간에서 마약 소지 확인(전자코), 엣지카메라 등을 활용해 마약류 유통 차단을 위한 통합 관리 시스템 개발방안을 마련하는 게 목표다. 아울러, 전자코 센서 탐지, 이상행동 기반 우범 대상자 특정 및 이동경로 예측 등이 가능한 앰비언트 모니터링의 멀티모달 연결을 통한 마약반입·유통 추적/차단 기술 구축방안을 연구하는 게 목표다.
이 같은 목표를 위해 ▲전자코 탐지·앰비언트 모니터링 시스템을 활용한 마약류 반입·유통 추적 관련 동향분석 ▲마약탐지를 위한 전자코 센서 개발 방향 연구 ▲마약 반입유통 잠재적 위험인물 앰비언트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방향 연구 ▲전자코 및 앰비언트 모니터링 시스템의 멀티모달 연계를 통한 마약탐지 시스템 개발 로드맵 도출 및 활용방안 제시 등이 수행된다.
신청(접수)기간은 7월 8일부터 17일 오후 2시까지이며, 접수 결과 신청기관이 없는 과제에 대해서는 2주간 연장 공고를 실시할 예정이다.
과기부와 경찰은 "미래사회와 관련된 새로운 치안 수요를 파악하고 과학기술 및 데이터 기반 다학제 융복합 탐색 연구를 지원하기 위한 이번 사업에 연구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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