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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공개처형한 김정은 북한 정권 강력 규탄"

탈북자 출신 박충권 국회의원 성명 내놔

박충권 국회의원.
박충권 국회의원.

(공정경제) 박광하 기자 =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박충권 의원은 16일 김정은 북한 정권의 반인륜적 청소년 공개처형을 강력히 규탄하는 성명을 내놨다.

탈북자 출신인 박충권 의원은 "최근 김정은 정권은 대북전단 속 USB에 담긴 한국드라마를 봤다는 이유로 중학생 30여 명을 공개처형 했다. 경악을 넘어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6월에는 한국드라마를 봤다는 이유로 17세 이하 청소년 30여 명에게 무기징역과 사형을 선고했고, 자녀가 한국영화를 봤다는 이유로 그 일가족을 정치범수용소에 감금하기까지 했다. 북한 정권의 폭정이 심각해질수록 북한 주민들의 상황은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다"고 했다.

박충권 의원은 "주민들의 굶주림과 목숨값으로 만든 미사일은 김씨 왕조를 지키기 위한 불꽃놀이"라면서 "주민들은 체제 유지를 위한 인질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김정은 정권의 이러한 공포 정치는 이미 북한 내 젊은 세대들의 동요가 더 이상 통제 불가능한 상황까지 갔다는 것을 방증한다고 봤다.

올해 4월, 유엔 인권이사회가 폐지를 요구했던 '김정은 3대 악법'은 북한 사회에 널리 침투된 한국 문화와 이에 따른 주민들의 자유를 향한 의식변화를 공포와 폭력으로 억누르기 위함이라고도 평가했다.

박충권 의원은 "북한 주민의 인권 상황은 결코 방관해선 안 되는 인류 공통의 문제다. 특히나, 직접 당사국인 대한민국은 더욱 그렇다"면서 "더불어민주당은 어린아이들 마저 공개처형하는 반인륜적 범죄마저 외면할 것인가?"라고 민주당의 북한 인권 개선에 소극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 5년 동안 북한에게 미사일 고도화의 시간만 줬고, 북한 주민의 인권에는 침묵했다. 민주당은 이제라도 179석을 가진 제1당 답게 행동하기 바란다"고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이어 "우리 정부는 유엔을 비롯한 국제사회와 연대를 더욱 강화해 김정은 정권을 옥죄야하며, 우리 국민 또한 북한 주민의 의식변화를 위한 관심과 노력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역사에, 같은 민족에 부끄럽지 않은 국가와 국민이 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충권 의원은 "문재인 정권은 헌법과 인권의 가치를 훼손하며 탈북어민을 강제 북송했지만, 윤석열 대통령은 삶과 죽음의 경계선을 넘어 대한민국을 찾은 우리 동포를 단 한명도 돌려보내지 않겠다고 약속했다"면서 "김정은 정권이 아무리 북한 주민들을 억압하고 옥죄어도 이미 시작된 북한 주민들의 의식 변화와 자유를 향한 의지를 막을 수 없을 것이며, 대한민국은 이들을 따뜻하게 포용할 것"이라고 성명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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