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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경제

2026.11.03. 06:47

금감원-잡코리아, 취업사기 예방 OX 퀴즈 이벤트

단순 가담도 실형…세탁 가담자 징역 3년
통장·체크카드 양도·대여는 법으로 금지

금융감독원(금감원) 로고.
금융감독원(금감원) 로고.

2026.10.26. 공정경제 — 금융감독원이 26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2주간 온라인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와 손잡고 취업사기 예방 오엑스(OX) 퀴즈 이벤트를 연다. 정답자 400여 명을 추첨해 총 300만원 상당의 경품을 준다. 보이스피싱 조직이 평범한 아르바이트를 가장해 청년을 범죄자금 수거책으로 쓰고 통장 양도를 유도하는 사례가 있어서다. 대학 캠퍼스 은행 영업점 124개, 일자리플러스센터 122개, 외국인 특화 은행 영업점 등 49곳에서는 포스터 홍보를 병행한다.

금감원은 이 같은 홍보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국내 거주 외국인이 통장매매와 개인 간 외화거래로 자금세탁에 연루되는 사례 또한 홍보 배경이다. 참여는 잡코리아 웹사이트 메인화면이나 금감원 웹사이트의 '보이스피싱 지킴이'에서 할 수 있다.

경품은 정답자 가운데 1등 2명, 2등 5명, 3등 20명 등 400여 명을 추첨해 11월 3일 지급할 예정이다. 1등은 신세계 상품권 10만 원권, 2등은 신세계 상품권 5만원권, 3등은 치킨 교환권이다. 4등과 5등 경품은 CU 모바일상품권 1만원권과 5000원권이다.

청년 구직자가 많이 찾는 전국 대학 캠퍼스 내 은행 영업점 124개와 일자리플러스센터 122개에는 포스터, 리플렛, 엑스배너를 설치한다. 고용노동부가 운영하는 일자리플러스센터는 각 대학에서 직업탐색, 일자리 매칭, 청년 고용정책 안내 등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홍보물에는 취업을 미끼로 한 범죄자금 수거와 전달, 통장양도 등 대표적 수법과 대응요령을 담을 예정이다.

외국인 고객 이용 비중이 높은 지역에서 외국인 대상 서비스를 중점 제공하는 외국인 특화 은행 영업점 등 49곳에는 영문 포스터를 비치해 통장매매 위험성을 안내할 예정이다. 외국인 고객에게는 영어, 중국어 등 다국어로 번역한 알림톡을 발송하고 은행 앱 게시물로도 알린다.

통장과 체크카드의 양도와 대여는 전자금융거래법상 금지되며 이미 양도하거나 대여했다면 경찰과 금융회사에 신고해야 한다. 금융사기 연루를 예방하기 위해 환전은 정식 환전영업자를 이용하라는 내용도 담았다.

금감원은 대상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홍보를 확대해 나간다. "일상 속에서 나도 모르게 보이스피싱 범죄에 연루될 수 있다"는 경각심과 대응요령을 익히도록 하려는 취지다. 주요 수법과 대응요령은 카드뉴스로 제작해 금감원과 금융회사의 소셜미디어(SNS) 채널에도 배포한다.

금감원은 앞서 9월 7~13일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저축은행중앙회 등 10개 금융협회가 참여한 첫 '범금융권 보이스피싱 예방 주간'을 운영했다. 슬로건은 '의심하고, 끊고, 확인하고!'였다.

캠페인 웹사이트에는 고액 아르바이트를 빙자한 현금 수거책 모집을 포함한 주요 수법과 대응요령이 실렸다. 메리츠증권의 OX퀴즈, 금감원의 실제 보이스피싱범 음성을 활용한 '보이스피싱크홀' 같은 체험형 콘텐츠도 선보였다. 예방 요령 퀴즈 정답자 50명과 SNS 공유 참여자 90명에게는 경품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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